1. 인트로_[역주행 K-DRAMA]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2018년 6월 6일부터 2018년 7월 26일까지 채널 tvN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입니다. 같은 이름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웹소설 작가 정경윤은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 <폴라리스> 등을 쓴 작가입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작가는 정은영 (1회 ~ 4회 집필), 백선우, 최보림 (5회 ~ 16회)를 집필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고, 시청률은 1회 당시에 5.8%로 시작해서 16회에는 8.6%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2023년 11월에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랙폼인 Viu(뷰)에서 필리핀 리메이크를 결정했습니다.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영제 :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리메이크를 필리핀 최대 미디어 기업 ABS-CBN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Viu 플랫폼과 ABS-CBN 채널을 통해 오는 2024년 론칭할 예정이라는 뜻입니다. ABS-CBN는 앞서 한국 드라마 '악의 꽃'을 Viu와 파트너십을 통해 리메이크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2. 줄거리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잘생기고 자기애 넘치는 대기업 부사장 이영준과 그의 유능한 비서 김미소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는 김미소가 9년 동안 근무한 뒤 사직을 결정하면서 시작됩니다. 충격을 받고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영준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김미소 또한 영준에 대한 소중함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결국 김미소의 퇴사를 막기위해서 상사인 영준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입니다.
3.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3가지 재미요소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최고 인기작품으로 5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웹소설이었습니다. 웹툰 조회수는 2억 뷰를 넘어섰습니다. 구독자는 488만명이나 되면서 웹소설 업계에서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흥행이 보증되어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웹소설 안에서 매력적이었던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주인공으로 나타난 느낌 때문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김미소와 이영준 역할을 맡은 박민영 배우와 박서준 배우의 캐미도 제가 느끼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웠죠. 에피소드들 마다 명대사가 많습니다. 그 대사들을 배우들이 감정선까지 잘 전달하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재미요소이기도 합니다.
명대사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이것입니다.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도 아닌 그냥 김미소 인생이요”
9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내 인생을 찾겠다는 계기를 만드는 대사입니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사장과 비서의 역할이 역전되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해줍니다. 과거에 24년 전 유괴사건을 함께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장면과 박민영이 입사 후 9년 동안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는 장면들이 촘촘하게 엮여있습니다.
또한 몰입도가 높은 것도 이 드라마의 장점인데요. 답답하지 않게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박서준의 사랑꾼으로서의 매력, 박민영의 걸크러쉬한 캐릭터가 합쳐져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박서준은 로멘틱 코미디의 불도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4. 드라마의 끝에서 보는 귀여운 부회장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피엔딩으로 만들지 궁금해지죠.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으니 조금만 알려드린다면, 능청스럽고 귀여운 부회장으로 성공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티빙, 넷플릭스에서 모두 스트리밍 되고 있습니다. 달콤한 로맨스를 느끼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