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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by 우주축복k 2024. 2. 6.
KBS2TV 동백꽃 필 무렵 (2019)

1. [역주행 K-DRAMA] 동백꽃 필 무렵 (2019)

 
'동백꽃 필 무렵'은 KBS 2TV에서 2019년에 방영된 공존의 히트를 친 드라마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23.8%를 기록할만큼 인기 높았던 40부작 드라마입니다. KBS2에서 2019.09.18. ~ 2019.11.21. 사이에 방송되었습니다. 차영훈 감독과 임상춘 작가가 만나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배우는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김강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K드라마계에도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이 드라마를 시청자의 관점에서 흥행 성공 요인을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2. 줄거리

이 드라마는 어린 아들 필구와 함께 작은 마을 옹산으로 이사하는 싱글맘 동백(공효진 배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까멜리아(Camellia)라는 실내포장마차(BAR)를 엽니다. 그러나 동백은 미혼모라는 신분으로 인해 사회적 판단과 편견에 직면하게 되고, 그녀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동백은 아들을 키우고 술집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삶에 꼭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동백과 사랑에 빠진 기발하고 낙관적인 경찰관 황용식(강하늘 배우)이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야기의 중심 부분을 구성하며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로맨틱한 줄거리와 병행하여 옹산에서 발생한 일련의 살인 사건과 관련된 미스터리 요소가 있습니다. 동백의 미스터리한 과거와 정체는 줄거리에 흥미를 더하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등장인물들 사이에 관계들이 드러납니다. 시청자들은 미혼모인 동백이 과연 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이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하게 됩낟.
 
주요 캐릭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백(공효진):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지만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미혼모의 주인공.
황용식(강하늘): 낙관적이고 엉뚱한 경찰관 동백과 사랑에 빠진다.
강종렬(김지석): 동백의 전 남자친구이자 필구의 친아빠. 동백에 대한 미련이 남아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든다.
제시카(손담비): 동백의 술집에서 일하는 친동생같은 여자다.
필구(김강훈): 동백의 삶에서 중심이 되는 아들.
 
 

 

 

3. 작가와 감독

2016년 임상춘 작가의 <백희가 돌아왔다>를 함께 제작했던 차영훈 감독.
차영훈 감독은 2007년부터 드라마 PD를 시작하여 2019년 <동백꽃 필무렵>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차영훈 감독은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내러티브 페이싱에 대한 예리한 이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맨스, 미스터리,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체적인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강점 중 하나는 캐릭터의 깊이와 복잡함이었습니다. 차영훈은 이러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관객이 그들의 여정에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상춘 작가의 이름은 필명(가명)이라고 합니다. 2017년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당시 어쩔 수 없이 30대 초반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은 '성별도, 나이도 없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고, 그 이상의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가 드러나면 다른 필명으로 집필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다가 20대 후바에 드라마를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가가 되었다고 하며, 2014년 MBC 단막극 드라마 <내 인생의 혹>으로 데뷔했습니다. 2019년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으로 작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0년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작가상,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4. 결론 – 흥행요소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과 호평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입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코미디가 섞인 탄탄한 서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주인공과 조연들의 재미있고 깊이있는 캐릭터와 연기력, 진정성이 드라마 성공의 큰 요소였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미혼모들이 직면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다루면서도 암울하고 심각하지 않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로 꼽혔습니다. 초반부터 ‘착한 드라마’라는 긍정적인 입소문은 드라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시리즈를 즐겨 본 시청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여 시청자층이 넓어졌고, 평론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꼭 봐야 할 드라마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