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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

by 우주축복k 2024. 2. 15.

1. 인트로_소신있는 MZ세대의 성공을 응원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JTBC에서 2020.1.31~2020.3.21 사이에 16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입니다.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였는데요.  광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인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습니다. 4.983%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최고 시청률 18.328%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2020년 3월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있는 드라마였습니다.
SKY 캐슬 이후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JTBC 금토 드라마를 다시 화제성으로 올려놓은 작품이었죠.


웹툰 표지 디자인이 드라마와 거의 흡사합니다

2. 줄거리

다정다감한 아버지 박성열(손현주)은 전통식품 회사 ‘장가’에서 20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그의 아들 박새로이(박서준)는 어린 시절부터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며, 사회성이 떨어져 친구도 없습니다. 사실 박새로이의 꿈은 경찰이었는데요. 아버지가 다니고 있는 ‘장가’의 후계자인 장근원(안보현) 때문에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장근원의 학교폭력 행위를 박새로이가 주먹으로 응징하는 바람에 전학 당일 퇴학을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장근원의 차에 치여 아버지가 사망하게 됩니다. 사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폭행하고, 그로 인해 살인미수죄로 전과자가 되어 경찰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가진 자가 우위에 서는 것을 당연시하는 ‘장가’ 회사와 집안을 깨부수고, 아버지의 죽음에 복수를 하기 위해 박새로이는 꿈을 바꿉니다. 부자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열심히 돈을 모아 박새로이가 ‘단밤’이라는 실내 포장마차(pub)를 열어 사업을 시작했을 때, 사건이 일어납니다.
박새로이의 술집에 미성년자로 불법 출입한 장근수(장근수의 이복동생,김동희)와 조이서(김다미) 때문에 박새로이는 경찰서에 끌려가게 됩니다. 장근수의 보호자로 와서 만난 장근원은 새로이를 조롱하고, 결국 두 달간 영업정지를 당하게 만듭니다.

영업정지가 풀리는 두 달 뒤, 새로이는 위험에 처해 있던 조이서를 구하게 되는데요. 그때 조이서는 은혜를 갚겠다면서 ‘단밤’의 매니저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새로이가 알지 못했던 술집의 문제점들을 고쳐나가고, 매출을 올릴 계책들을 쓰기 시작합니다. 단기간 높은 매출을 올린 '단밤'을 찾아온 새로이의 복수 상대, 장대희(유재명)!
새로이는 장대희의 오만함에 치를 떨며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합니다. 이때, 새로이를 이길 욕심에 장근원은 조이서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데요. 조이서가 멋지게 제안을 거절하자, 장근원이 조이서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새로이는 조이서를 구하게 되고, 장근원은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듯 합니다.

7년이 지납니다. ‘단밤’은 요식업계에서 눈에 띄는 신생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장가’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입니다. 새로이에게는 조이서가 옆에 있고, ‘장가’에는 새로이의 첫사랑 오수아(권나라)가 있습니다. 조이서를 좋아했던 장근수는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계략을 펼치기도 합니다. ‘단밤’의 가족들은 함께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조이서는 새로이를 계속 좋아합니다. 회사를 키워가는 이유도 그에 대한 마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수만 생각해온 새로이는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조이서가 납치되면서 그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온갖 계략을 펼쳐 ‘단밤’을 망하게 하려 했던 ‘장가’는 멸망합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복수의 서사극은 청춘들의 멋있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3. 결론_청춘을 응원하는 힘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넷플릭스로 일본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 이후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롯폰기 클라쓰(六本木クラス)'가 2022년 7월 7일부터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한국판에서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일본판 미야베 아라타)는 일본의 톱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다케우치 료마(竹内涼真·31)가 맡았습니다.
다케우치는" <이태원 클라쓰>가 워낙 매력적인 드라마라 부담도 있지만 이런 큰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도  2023년에 <장락미앙>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되어 방영됐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어떤 힘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그 힘을 '청춘의 힘'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드라마 출연진들에게는 도전 하고, 꿈을 꾸고,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봐도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