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 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는 힘든 인간관계에 대해 공감가는 대사들이 많습니다.
그 명대사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과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주인공 배우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 명대사
“나를 막 대하는 사람한테 잘해 줄 필요 없다는 걸 배웠어요. 대신 좋은 사람들한테 두배 세배 잘 해줄거예요”
강지원 역 (박민영 배우)
“아무도 훔쳐가지 않으면 내 커피는 남아 있어. 하지만 누가 가지고 가면 커피는 없어..... 나는 내 운명을 도둑맞아야 하는 거야. 누군가 내 운명을 도둑질 한다면 그건 너겠지. 내건 다 네가 가져야 직성이 풀리니까.”
강지원 역 (박민영 배우)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은 외모로 모든 걸 판단해요. 원하는게 있으면 TPO(시간, 장소, 상황) 에 맞게 꾸미는 것, 그게 시작이죠.”
유희연 역 (최규리 배우)
“이것만 생각해요. 나는 싸우기로 했다. 이길 것이다”
유지혁 역 (나인우 배우)
2. 주인공 배우 – 박민영
박민영 배우는 벌써 19년차 배우입니다. 1986년 3월 4일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서울시의원 출신이고, 미국에서 10대 때부터 배우 데뷔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2013년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164cm의 키, 종교는 개신교를 믿고 있습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2008년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였습니다. 당시 빅뱅의 가수 권지용의 시한부에 걸린 여자친구 역을 맡았는데, 4시간 이상 눈물 흘리는 연기에 몰입하면서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으로 첫 영화에 출연했고, 2012년에는 일본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을 원작으로 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 출연했습니다. 이후, 1년에 1~2편씩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힐러(2014)>, <리멤버(2015)>, <7일의 왕비(2017)>,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그녀의 사생활(2019)>,<그녀의 사생활(2019)>, <기상청 사람들(2022)>, <월수금화목포(2022)>,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그리고 중국 드라마 <금의야행(광저우tv)>와 <시광지성(드래곤tv)>에도 출연예정입니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1,2,3(2018~2021)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담당 기획사는 후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3. 주인공 배우 – 나인우
나인우 배우는 1994년 9월 17일 광주광역시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9살 때 캐나다 위니펙으로 이민을 갔다가 12살 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식적인 학력은 <서울신길초등학교 – 관산중학교-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데뷔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했습니다. 드라마 데뷔는 21세였던 2015년 MBC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였습니다.
수원역에서 길거리 캐스팅 되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지냈고, 가수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기획사를 나와서 뒤처진 학교공부를 했습니다. 죽어라 공부만 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평균 96점으로 전교 6등을 했고, 호텔경영학 전공으로 대학 입시 수시전형을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 캐스팅을 했던 누나에게 연락이 와서 현재의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연기 파트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들어갔습니다. 188cm의 큰 키와 넓은 어깨, 입꼬리와 눈 밑 점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점이기도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쌍갑포차(2020)>, <철인왕후(2020)>, <달이 뜨는 강(2021)>, <징크스의 연인(2022)>, <금수저(202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가 있습니다.
현재 담당 기획사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4. 주인공 배우 – 이이경
이이경 배우는 MBC<놀면 뭐하니>에서 주목받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재치있고, 센스 만점인 예능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맡아 연기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이경 배우는 1989년 1월 8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났고, 181cm, A형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가경초등학교 – 경덕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를 봤다는 것입니다. 그 후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다니다가 말았다고 합니다. 그의 자료들을 보다보니 학창시절에는 5등까지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고, 가라데(가라테) 선수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긴 했는데, 운동하면서 성적이 떨어져서 운동르 그만 뒀다고 합니다. 당시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아들을 보고, 아버지가 고등학교 자퇴를 권했다고 하네요. 18세에 서울로 와서 노량진에서 검정고시와 대학입학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7년 체육대학교에 입학해서 무릎을 다치면서 휴학하고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군대에서 생애 처음으로 드마라를 봤는데 당시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 <아이리스> 였습니다. 엄한 아버지 때문에 TV를 못봤던 이이경은 연기에 매력을 느껴서, 제대 후에 연기학원을 다녔고, 체육대학교를 그만두고 서울예술대학교에 2011년 입학합니다. 공식적인 데뷔작은 2012년 <백야>라고 밝혔습니다. 그 전에는 조연으로 다수 출연했습니다.
데뷔 이후, 뮤지컬, 라디오,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출연하고 활동했습니다.
이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코믹하면서도 나쁜놈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것은, 조금씩 쌓아온 코믹한 이미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2020년 <히트맨>에서 극 중 허성태에게 '인면어 닮았다'라는 대사를 에드리브로 하는 등 연기력과 유머 감각으로 좋은 인상을 주었고, 2020년 2월에는 솔로곡 <칼퇴근>을 발매하면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전국 직장인들의 퇴근 본능을 위트 있게 풀어낸 곡이라고 평가받으며 SNS에 '칼퇴근 릴레이'가 유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5. 세 명의 여자 조연들 – 송하윤, 공민정, 최규리
송하윤 배우는 1986년 12월 2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키는 160cm, 고등학생 시절 잡지 모델로 데뷔했는데요. 28세까지는 예명 ‘김별’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sbs드라마 <유령>에 출연할 때부터 현재의 이름인 송하윤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소속사 문제로 한때 연기를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연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2013년 JYP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2015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할을 맡으면서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현재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악역으로 출연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민정 배우는 제가 꾸준히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송하윤씨와 동갑입니다. 1986년 9월 30일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고, 169cm 큰 키에 건국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습니다. 공민정 배우는 독립영화계에서 독보적인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23세였던 2009년부터 독립영화 <구경>,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2013)>, <개(2015)>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지금까지 40여편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배우입니다. 드라마에는 2017년부터 출연했고 kbs<쌈, 마이웨이>와 sbs <사랑의 온도>에서 조연으로 시작했습니다. 여주인공의 베스트 프렌드인 경우가 많고, 명품 조연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최규리 배우는 저는 잘 몰랐던 배우인데요. 이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나인우의 여동생이자 재벌3세 마케터 회사원 역할입니다. 2000년 7월 19일 부산 출신으로, 168cm 큰 키에 한국예술종학교 연극원 연기전공한 인재입니다. 고등학생 시절인 2016년 응답하라 1988 촬영 비하인드컷을 보고서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데뷔는 2021년 tv조선 드라마 <엉클>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발랄하고 똑똑하면서도 겸손한 재벌집 딸로, 주인공 강지원에게 멋있는 친구이자 후배로 출연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